인플레이션2 미국·이란 협상 (시간전략, 유가충격, 지정학리스크) 솔직히 저는 한동안 지정학적 갈등을 그냥 뉴스 속 먼 이야기로만 받아들였습니다. 그런데 몇 년 전 환율이 급등하던시기에 직접 투자 손실을 경험하고 나서야, 중동 한 귀퉁이의 긴장이 제 통장 잔고까지 연결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.트럼프 대통령이 "서두르지 않겠다"고 발언한 순간, 이것은 단순한 외교 메시지가 아닌 시간을 무기로 삼은 압박 전략이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.시간전략: 협상에서 여유가 곧 권력이다협상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바트나(BATNA)입니다. BATNA란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의약자로, 협상이 결렬됐을 때 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을 의미합니다.BATNA가 강한 쪽이 더 여유 있게 버틸 수 있고, 결국 협상 테이.. 2026. 4. 25. 미국 상원 표결 부결 (지정학적 리스크, 유가 상승, 한국 경제) 뉴스 피드를 스크롤하다가 '미국 상원, 전쟁 권한 제한 결의안 또 부결'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, 솔직히 처음엔 그냥 넘겼습니다. 정치 뉴스처럼 보였거든요. 그런데 조금 더 들여다보니 이게 단순히 워싱턴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유가, 환율, 금리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.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를 흔드는 구조이번 표결이 왜 에너지 시장과 연결되는지, 처음엔 저도 와닿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 지도를 한 번 펴보면 금방 이해가 됩니다.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바로 옆에 있고, 이 해협을 통해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%가 오고 갑니다(출처: U.S.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).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수록 이 길목이 흔들.. 2026. 4. 23. 이전 1 다음